앞선 글에서 메이주와 힙덱 두 DAC가운데 어떤 것을 많이 쓸까 하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댓글에 남겼듯이 힙댁은 탈락 반품하기로 했습니다.
30달러짜리가 편리함 때문에 음질이 조금 더 좋은 170달러 힙댁을 이겼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스피커를 구동하는데 블루투스가 사라졌다는 겁니다. 당연히 이전보다 불편해졌습니다.
그래서 제대로된 불루투스 리시버 DAC를 구입했습니다.
힙댁은 불편하지만 오디오 품질은 재대로였습니다. 같은 IFI에서 만든 블루투스 DAC를 구입했습니다.
IFI Zen Blu 입니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외관으로봐서는 천불이상 받아도 될 것 같은데 130달러밖에 안합니다. 소리도 더 비싸게받아도 될 만큼 좋습니다.
이어폰을 제외하고는 불루투스가 유선이랑 구별이 안될 정도로 발전했다고하는데 불루투스뿐 아니라 DAC 성능이 대단합니다. 맑고 부드러운 소리를 불루투스로 편리하게 연결하다니 정말 세상 좋아졌다는 생각입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블루투스DAC는 몇년 사이에 구닥다리가 됐습니다.
이번에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것은 하나의 기기로 스피커와 이어폰에 다 사용하려했던 것이었습니다.
이어폰은 메이주로 스피커는 젠 불루 댁으로 따로 사용하면 간단한 것이고 그렇게 하는게 맞습니다.. 앰프하고 연결하는 젠 블루는 이동할 필요없으니 사이즈 상관없이 제대로된 제품으로...
전화기와 이어폰 사이를 연결하는 DAC는 최소한으로 작고 가벼운 메이주로 결론이 난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러길 바라는데 하도 좋은게 많아서...
구입한 물건들 가운데 문제가 있었던 것들이 좀 있었습니다. 리뷰하는 이들은 이런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많이 사용해보지 않고 음질이나 기본 용도 등에만 집중해서 설명한 결과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좋다고 했지만 나중에 리턴했다고 말하기는 좀 머슥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있는 사실을 제대로 밝혀야 제 글을 보고 잘못된 선택을 하는 일이 없을 겁니다...제가 무슨 권위있는 오디오 평론가는 아니니까. 번복해도 문제될 것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