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에 조지아주로 이사했습니다.
2019년에 구입한 도요타 캠리가 이사후 주저앉았습니다. 트랜스미션 고장이라는데 중고로 팔아버리고 차없이 지내다 현대 소나타를 구입했습니다.
가격 성능 운전의 편리함 승차감등 모든 점을 고려할 때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약 한달이상 차량 리뷰를 유튜브등에서 연구한 결과입니다.
이전 캠리는? 지난 10년간 2대의 캠리를 사용해봤는데 절대 권하고 싶지않습니다. 캠리가 소나타만큼 저렴합니다. 그런데 지금 소나타보다 훨씬 못한 느낌입니다. 소나타는 최근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모두 개선한 신차로 거듭났다고 호평일색이었습니다. 타보니 정말 좋습니다. 특히 8단 미션이 주는 안정감이 너무 좋습니다.
이전 캠리 두대가 다 미션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다들 좋다는 캠리를 두번이나 믿고 구입한 결과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주 오랜시간 알아보고 소나타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가장 싼 전통 휘발류차입니다. 자연흡기엔진이라고 합니다. 처음 알았습니다. 터보엔지 하이브리드 이런제품들보다 가격은 싸고 성능은 더 뛰어나보입니다.
터보나 하이브리드는 고장 위험과 수리비 부담이 크다고 합니다.
이곳 조지아주는 휘발류 가격이 엘에이보다 절반에 가까워 부담도 적습니다. 참고로 엔진은 2500cc로 한국에서 판매되는 것보다 배기량이 큽니다.
끝까지 경합했던 차량은 역시 저렴하고 이미 내구성이 입증된 엘란트라(아반테)였지만 미국 시골에서 굳이 작은차를 탈 이유는 경제성 말고는 없기 때문에 소나타로 결정했습니다.
문제는 요즘 관세문제로 가격이 언제 오르느냐 우려때문에 구입을 서둘렀습니다. 오르기전에 다 들 많이 구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운전의 편리함 승차감 등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차없는 몇달동안 지인의 차인 기아 K5를 운전해본 경험이 있는데 소나타와 비교해서 승차감이 가벼워 흔들림이 좀 많이 느껴지고 내부는 너무 작게 느껴졌습니다. 가격은 소나타보다도 비싼데...물론 스포티한 외관등 나름 장점이 있겠지만 저한테는 맞지 않았습니다...
소나타보다 한급위인 제네시스 가운데 소형모델도 운전해봤는데 엔진파워는 더 뛰어나보이지만 승차감은 역시 중형차인 소나타가 더 넓고 좋았습니다..
미국현대차 문제 그리고 수입관세등 현대가 환란을 겪고 있는데 이런 좋은 제품이 관세를 때려맞아도 잘 필릴수 있을 지 궁급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