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콩쿠르의 의미는 여러가지로 다양합니다. 쇼팽만 연주하기 때문에 좀 지루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콩쿠르만큼 연주자에게 영광과 인기를 몰아주는 콩쿠르는 없습니다.
조성진은 여기서 우승하기 전에도 이미 유명 피아니스트였습니다. 17살에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3등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쇼팽콩쿠르에서 우승하고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지고 가는 곳마다 매진행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즉 클라식 매니아들은 이미 알고 있지만 일반인들은 쇼팽 콩쿠르를 통해서 알게됩니다. 제가 지금 사는 조지아 아틀란타 지역에 공연을 검색한 결과 유일하게 예약이 매진된 공연이 내년봄에 열리는 조성진의 연주회입니다. 티켓 가격도 두배입니다..
임윤찬의 경우는 특별합니다. 실력뿐 아니라 개성 강하고 어린나이에 우승했기 때문에 뉴스에도 도배되는 결과를 나았고 그는 지금 가장 바쁜 피아니스트가 됐습니다. 뉴스에 나오는 것 그것도 센세이션이란 양념이 까지 더해졌습니다. 수많은 피아니스트들이 실력을 인정받아도 대중성을 잡기는 쉽지않은 현실입니다. 클라식이 대중음악은 아니니까...
그래서 콩쿠르 우승이 중요하고 쇼팽콩쿠르는 그 정상에 있습니다.
쇼팽콩쿠르의 역사에 관해서는 재미있는 영상이 있습니다. 이분 직업 피아니스트는 아니지만 나름 피아노 실력도 있고, 피아노에 관한 영상들이 재미있습니다. 물론 조금 썰이 자극적이긴 합니다만 각자 감안해서 보시길...
https://youtu.be/XkFhZVC8TM8
아틀란타 지역에 앞으로 조성진 뿐만 아니라 제가 아는 피아니스트들의 공연들이 여러건 있습니다. 이들은 나름 인정받는 피아니스트들이고 제가 알정도면 어느정도 유명하다고 봅니다. 가격은 조성진 공연의 절반인데 그래도 매진은 안됩니다..아틀란타에 조성진이 온다. 클라식 모르는 한인들도 보러가기 때문에 한번 공연도 모자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