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 놓고 별로 많이 듣지않았던 9gv8 pp입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옛 휘셔 트랜지스터 앰프를 샤시로 써서 만든 관계로 튜브가 박스 안에 들어가 있어서 열문제가 조금 걱정돼 하루에 11시간씩 트는 가계에서는 안듣고 집에서도 가끔씩 들었던 것입니다. 얼마전에 들으려고 하니 소리가 나지않아서 방치중이었습니다.

트랜스포머는 kd33만들다 망가진 것들 가운데 고장안난 보빈들을 골라서 짜 마추었습니다. 정렬 권선입니다. 초보때라 앰프 만들다 자꾸 망가뜨려 며칠 고생 나무아비타불되는 바람에 막감기로 바꿨습니다...

사진으로 보듯이 뒤집기가 어려워 점검이 어렵습니다. 10분정도 접지를 점검하다 기본이 생각났습니다. 틀어보니 한쪽만 안나옵니다. 튜브를 바꿔보니 반대쪽이 안나옵니다. 튜브 찾아서 안나오는 것 중에 하나를 골라내고 바꿔끼웠습니다.

알수없는게 튜브입니다. 6krpp나 11lq8pp는 하루 11시간씩 1년씩은 들었는데 멀쩡한데...

소리가 역시 좋습니다.

이 앰프는 제가 마지막으로 만들어서 나름대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는데 안나오길래 이상했습니다...

역시 소리 좋습니다. 특징은 험이 전혀 없는 느낌입니다. 볼륨을 끝까지 올려도 조용합니다...

다른 작은 튜브 보다 전류도 더 흐르고 전압도 220볼트로 조금 높아 파워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