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새 TV를 사면서 걱정했던 부분중에 하나가 스마트 TV의 스마트 기능입니다. 기존 tv 기능이야 안테나 외부 유선 연결 등 걱정되는 부분이 전혀 아닙니다. 그리고 실제로 잘 작동합니다.
TV 안테나 연결부분은 공중파들이 이전보다 다 잘잡히고 채널이 수백개는 되는 것 같지만 역시 볼것은 없습니다.
70년데 TV드라마를 공중파로 잠시봤습니다. 라디오방에 기기들이 인상적입니다.
공중파 영화채널에서 60년대 영화 허슬러를 보고 있습니다. 어릴때는 폴뉴먼의 모습이 멋있어서 좋은 영화인가했는데 지금보니 제취향과는 거리가 멉니다.
외부 연결은 HDMI단자가 세개나 되니까 아쉬울 것 없이 잘 나옵니다.
아래처럼 2k이상 고화질 동영상을 유선으로보니 눈부시게 선명합니다. 유튜브에 고화질 동영상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풀hd하고 비교해보면 아직은 별차이 없어보이기도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느껴질겁니다. 화질은 과학이니까..
문제는 스마트 기능인데
블루투스는 외부 오디오 연결이 잘 됩니다. 그것도 두개를 동시에...소리도 불루투스로만 듣거나 tv와 동시에 들을 수도 있습니다. 어머니가 귀가 나쁘셔서 블루투스로 이어폰 연결해듣는 동안 저는 TV소리로 동시에 들을 수도 있습니다. 화면과 일치하는 것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외부 마우스나 키보드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는 기능이 제한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컴퓨터에서 사용할때와 다르지 않게 잘 됩니다.
넷플릿스를 비롯한 수많은 앱들이 있습니다. 유일하게 사용하는 넷플릭스는 아주 잘 됩니다.
문제는 일반 인터넷 브라우저인데 tv 운영체제인 LG WebOS가 성능이 최악입니다. 크롬이나 다른 브라우저를 깔수 없기 때문에 인터넷이라는 자체 웹브라우저를 사용하는데 속도가 개판이고 인터페이스도 엉망입니다.
최근에 가입한 한국드라마 사이트인 코코와는 이 tv용 앱이 없어서 인터넷 브라우저를 이용해 보고 있는데 낮시간에는 잘 나오는데 저녁시간만 되면 엉망입니다. 전화기나 다른 컴퓨터로 보면 아무 이상 없습니다.
스마트 TV의 가장 관심이 가는 기능중에 외부 기기와 무선연결 하는 것입니다.
애플에서는 에어플레이라고 아주 많이 자랑하는 기능이 있는데 연결은 되는데 유튜브 말고 다른 동영상은 소리만 나오고 화면은 검게 안나옵니다.
안드로이드 기기들은 비교적 최신것들은 스마트뷰라는 기능이 있는데 연결도 잘되고 나름 잘 나옵니다만 문제가 좀 있습니다.
스마트 뷰는 전화기나 태블릿의 화면과 소리를 그대로 TV로 전송하는 기능인데 와이파이를 사용합니다. 집안 같은 와이파이 라우터에 연결된 기기들간의 무선연결을 의미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코코와의 경우 TV내 브라우저를 통해 보면 저녁시간에 엉망인데 전화기에서는 여전히 잘나옵니다. 그래서 저녁시간에는 스마트뷰로 연결해 전화기를 통해 시청합니다. 스마트뷰의 좋은 점은 유선 미러링을 하면 서로 화면비율을 안맞는 문제가 있는데 스마트뷰는 tv에 맞게 조정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화질은 TV자체 소프트웨어로 동영상을 보는 것이 제일 잘나옵니다. 스마트뷰는 화질은 조금 떨어지고 미세한 흔들림도 보입니다만 좋은 편입니다. 처음에는 너무 잘나온다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단점들이 조금씩 보입니다.
유튜브는 떨림이 좀 심하고 화질도 tv자체 유튜브 앱에서 보는 것보다도 눈에 띠게 떨어집니다.
스마트뷰로 전화기내에 저장된 동영상을 플레이할 경우는 별문제 없이 유선연결과 다름없이 잘 나옵니다.
장점가운데 내손에 전화기등이 있어서 이를 보고 조절하는게 편리합니다. tv화면은 거리가 좀있고 너무커서 아무래도 조금 어렵습니다. 또한 귀가 나쁜 저의 어머니같은 경우는 전화기에 이어폰을 바로 꼳아 들을수 있어 좋습니다.
스마트 기기로 동영상을 스트리밍하면서 와이파이로 무선 전송하고 그것을 tv가 받아서 보여주는데 화질이 최상은 아니어도 나름 좋습니다. 아무튼 기술을 정말 많이 발달했습니다.
결론
애플기기는 무선연결이 엉망이다
안드로이드 기기는 무선 연결이 잘되는데 유튜브등 제공자에 따라 차이가 있다
화질은 유선 연결이나 내부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했을때 최상으로 나온다.
TV의 스마트 기능가운데 웹브라우저가 엉망이라서 인터페이스 반응속도가 엄청 더디다 입니다.
TV내 자체 인터넷 기능을 주로 담당하고 있는 오퍼레이선 시스템(OS)는 엘지와 삼성은 각각 자체 시스템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데 평가들이 안좋습니다. 주로 윈도우즈나 안드로이드 또는 애플의 시스템을 사용하던 이들에게는 시스템 자체가 좀 이상한데다 느리기까지하니 문제가 됩니다.
일반 다른 회사들은 자체개발한 시스템보다는 안드로이드나 로쿠TV등을 사용하는데 이것도 tv에서 사용하기는 별로라고 합니다. 일단 저가형에 고급CPU가 들어가기가 현실적으로 힘들겁니다...
가장좋은방법은 외부기기를 유선으로 연결하고 무선마우스를 연결하면 가장 효과적입니다. TV옆에 작은 전화기 연결하고 적당한 거리에서 마우스로 조절하면 됩니다.
넥플릭스나 유튜브 같이 작동 잘되는 tv자체어플은 그대로 이용하고 필요에 따라서 사용법을 바꾸면됩니다.
그동안 바로 눈앞에 애플 아이맥 컴퓨터로 크롬브라우저만 편리하게 사용하다가 많이 복잡해졌습니다. 귀가 나쁘셔서 유선이어폰을 사용했는데 이제는 무선으로 TV를 봐야하는 점도 쉬운일이 아닙니다.
한 일주일됐는데 저도 이제야 사용법이 어느정도 확실해졌는데 어머니는 좀 더 걸릴겁니다...
스마트 TV가 느리고 스마트하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