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처럼 오디오를 오랜기간 즐겨온 분들이라면 케이블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들 생각해봤을 겁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가 아니라 알아야 제대로 듣는다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제가 음악만 듣고 장비에는 문외한이었을 때 좀 아는 분이 오디오 장비에 케이블이 차지하는 비중이 30%다 그러므로 비용도 그만큼 지불해야한다고 말해 놀라기도 했습니다. 저는 지금도 1달러 짜리 RCA케이블과 이름없는 스피커 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귀로 들어서 만족하면 그만이란 생각에는 변함없습니다.
그런데 비디오는 어떨까요 비디오의 대표적인 선이라면 HDMI가 있습니다. 예전 테이프 시절에는 RCA케이블을 썼는데 디지털화 되면서 HDMI 케이블이 나오고 점점 고화질로 가면서 디스플레이포트 그리고 요즘 대세인 USD-C 케이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처음 나온 HDMI는 아직까지도 가장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만 이것이 비디오 연결에만 사용되는 관계로 데이터 그리고 충전등 만능의 역활을 하는 USB-C 케이블이 대세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M1 맥북에는 이 usb-c 케이블 단자만 두개 달랑 있습니다. 사용중인 엘지 모니터에는 이 단자가 없어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어댑터 대신 한쪽은 usb-c 다른 쪽은 HDMI, D로 되어있는 케이블을 사용해도 됩니다.
문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케이블들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모니터는 4K 60h입니다. 즉 4K영상을 초당 60프레임까지 보여줄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이것이 불가능했는데 M1 맥북을 구입하면서 가능해졌습니다. 그런데 화면에서 가끔 떨림현상이 나타납니다.
자세히 관찰해보니 아래 사진에서 어댑터 말고 다른 두 케이블이 문제입니다. 4k 영상도 아닌데 어떤 영상에서든 떨림이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자세히 보면 주기적으로 조금씩 떨립니다.
사진 두번째에 있는 허브 스타일의 어댑터를 이용해 연결하니 떨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맥북에서 모니터 연결 설정에서 60프레임이 없습니다. 즉 모든 동영상은 어댑터를 통해 30프레임으로 나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건 스펙을 보니 최대 4K지만 프레임은 30프레임이 맞습니다. 요즘 4k 영상이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1080p에 60프레임은 기본입니다. 인간이 30프레임을 넘어가면 잘 구별이 안된다고는 하지만 구별하는 거랑 뭔지 모를 편안함은 분명 차이가 있을 겁니다..이 어댑터는 허브 스타일로 hdmi 연결뿐 아니라 동시에 충전도 되고 다른 usb-a연결도 가능한 허브입니다.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또다른 어댑터를 찾아보니 필립스에서 나온 어댑터가 있습니다. 이게 왜있는지도 모르는 오래된 물건인데 아무튼 스펙을 찾아보니 4K 60hz이고 사용해보니 문제없이 4k 60프레임이 전송됩니다.
디지털 케이블들은 단자에 회로가 심어져있고 이 회로에 따라 종류와 기능 그리고 성능이 구별됩니다. 아주 복잡할 것 같지만 최신 제품에 돈 좀 들이면 됩니다.
떨림 문제가 있는 두 케이블들은 모두 좀 저럼한 제품들입니다. 모니터쪽 연결 단자에 열이 엄처나게 납니다. 이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제대로 된 메이커 제픔은 한 20달러는 줘야한다고 하는데 싼 걸 사더라도 잘 관찰하고 문제가 있으면 리턴하면 됩니다. 제가 잘 못된 것을 몰라서 리턴 기간을넘겨 두개 합쳐서 한 25달러 정도 날려먹었습니다.
애플에서 나온 usb-c to c 케이블은 200달러가 넘는게 있습니다. thunderBolt라고 하는데 너무 비쌉니다. 일반 제품들은 보통 30달러 조금 더 주면 된다고 합니다.
기본적이 케이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https://youtu.be/ae8H8X8bTvU
케이블의 중요성보다는 기본적인 지식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여러글을 읽어본 결과는 아주 여러 요소가 모니터 화질과 관련이 있다는 겁니다. 왜 여지껏 느끼지 못했던 모니터 문제가 발생했는지 생각해봤습니다. M1 맥북에어를 사고 나서 발견한 것이고 떨림 현상은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맥북에어를 아이맥에 연결, 즉 아이맥을 컴퓨터가 아닌 단순 모니터처럼 사용해보니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연결단자는 usb-c to usb-c 단자로 데이타 전송속도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여러글을 읽어본 결과 한가지 관심이 가는 점이 사용하는 프로그램 즉 브라우저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엘지 모니터에 태블릿이나 전화기를 연결해보니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M1 맥북에어에서 크롬브라우저를 주로 쓰는데 애플의 기본 브라우저인 사파리를 크롬대신 사용하니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크롬브라우저는 아직 M1에 완전히 업데이트가 안된 상태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