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스트리밍의 시대
오랜동안 구식방식으로 그것도 엘피를 듣다 남들 다들 듣는 CD는 한 20년 전부터 듣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인터넷을 통해 주로 유튜브로 동영상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스트리밍입니다. 이 방식은 내가 동영상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방송처럼 넘어오는 것을 보고 듣는 것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저는 이것도 다운로드해서 저장해서 보고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좋긴한데 눈의 피로도 무시할 수 없어서 소리만 전문으로 스트리밍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가 타이달이란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낀 점은 수없이 많은 cd들을 살필요없이 골라서 들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음질은 cd보다 더 좋다고들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cd보다 조금 떨어진다는 유튜브 음질도 좋게 듣고 있으니...
문제는 전화기나 컴을 통해 스트리밍하는 이것을 유선으로 연결해 사용하려면 좀 불편합니다. 그래서 블루투스 리시버란 걸 사용해 앰프에 연결해 듣고 있는데 아직은 유선 연결만큼의 음질을 제공하지 못해 아쉽긴합니다. 대부분 요즘 나오는 앰프나 액티브 스피커들은 불루투스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대세이긴합니다만 오디오꾼들은 만족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요즘 넷트워크 플레이어라는게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간단히 말해 소리만 다루는 소형 컴퓨터 기기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와이파이나 모뎀에 유선 연결 기능이 있어서 인터넷이 바로 연결됩니다.
이것을 앰프에 연결하고 전화기나 컴퓨터의 전용 앱을 이용해 내용을 확인하고 리모컨 처럼 사용합니다.
즉 블루투스 연결이 필요없어져 음질이 좀더 좋아졌습니다.
여기에도 문제는 있습니다. 넷트워크 플레이어 마다 제조사에서 만든 운영프로그램에 따라 사용할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다릅니다. 물론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타이달 코부즈 애플 아마존 구글등은 다 연결하게 만들어놨지만 한국에서만 쓰는 벅스등의 서비스는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운영프로그램도 제조사마다 달라서 성능 차이가 날겁니다. 그리고 나름 일종의 컴퓨터이기 때문에 그 성능도 문제가 있을 겁니다. 보통 몇백달러에서 천달러가 넘어가는 고가의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제가 그런 것들을 사기에는 좀 부담 스러운데 싼 제품이 있다고해서 Wiim 이란 것을 아무존에서 75달러에 구입했습나다.
써보니 별문제 없이 잘 나옵니다. 타이달이나 코부즈등 잘 나오는데 프로그램 인터페이스에 좀 문제가 있습니다
오리지날 타이달이나 코부즈 만큼 편리하거나 다양하지는 않습니다..그래도 필요한 음악을 불루투스를 거치지않고 집적 듣는 장점에 만족합니다. 그리고 음질로 내부 DAC가 나름 수준있어보입니다..
요즘 DAC는 10달러짜리도 들을만합니다..제가 방에 사용하는 tv에 연결된 광케이블 DAC는 10달러짜리인데 별불만 없습니다.
저는 둘다 써볼수가 없어 모르겠지만 이런 감상평을 위안삼아 잘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