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밴드 4인치를 책상위에 놓아봤습니다. 사이즈가 커서 공간이 나오질 않습니다. 일단 들어는 봤는데 바로 앞에 있는 소니 블루투스보다는 해상도에서 월등히 앞선 소리를 들려줍니다. 문제는 소리 발란스에 저음이 적다는 것입니다. 4인치라고해도 소니의 우퍼보다는 두배이상 클 겁니다. 그런데 저음이? 결국 소리 발란스의 문제입니다.

소니는 앞서 소개한데로 저음위주의 이퀄라이징이 된 스피커고 제가 좋아하는 발란스로 소리가 나옵니다..

과거 음악듣는 친구가 큰맘먹고 스피커를 구입했는데 매장에서 듣던 것과는 너무 실망스런 소리가 난다는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제가 들어봐도 별로입니다..

4인치 풀레인지를 사용하는 보스 101 스피커를 제 방에서 들으면 시끄러워서 사용할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리빙룸으로 가져가면 나름 들을만합니다. 대형tvf를 볼때 스피커로 몇년간 사용할 정도로 무난했습니다. 연속극만 보는게 아니라 가요무대도 매주 봤습니다..

제 방에 있는 스피커를 리빙룸으로 가져가면 두배이상의 저음이 나옵니다..

그렇다고 리빙룸에서 음악감상하기는 어렵습니다..제가 한 10가지 이상의 스피커를 가져봤는데 제방에서 유일하게 듣는 게 AR4X입니다. 이 스피커는 저음위주로 제귀에 맞게 나옵니다. 그리고 이번에 구입한 소니 블루투스가 들을만합니다...

서너가지 스피커들이 설치되있지만 일년에 몇시간도 듣지 않습니다...모두다 저음 부족입니다..

최근에 세팅한 츄루소닉 80FR 과 이번 탕밴드 모두 저음부족의 문제가 있습니다. 과연 저음부족일까?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소니 블루투스는 2인치도 안되는 작은 스피커인데 저음이 잘나옵니다. 저음 부족이 아니라 음발란스가 안맞는 겁니다. 저음을 늘리기위해서 포트를 쓰고 백로딩방식 패시브 라디에이터등 여러 방법을 동원하지만 그정도로 개선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사를 갈수도 없고..

앰프가 내장된 소니는 이퀄라이징이 저음위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퀄라이징을 해봤습니다. 흔이들 이퀄라이징하면 소리가 나빠진다고하는데 당연히 그런데 그 정도가 심하지않다면 발란스 않맞는 소리보다는 나을 겁니다. 안되는 스피커 부여잡고 삽질해봐야 힘만들어갈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은 스마트폰 설정의 이퀄라이저입니다. 위와 같이 조절하니 제가 원하는 소리가 나옵니다. 소리 손실도 거의 없어보입니다...왼쪽의 저음을 강화하면 나머지 음들이 적어지면서 소리가 답답해지는데 고음부분을 조금 올려주니 해상도가 좋아집니다...저는 거의 100% 전화기나 태블릿으로 음악을 듣기 때문에 이것 하나면 제대로된 발란스를 잡을수 있을 겁니다. 벌써 탕밴드나 추루소닉 모두 발란스는 원하는대로 나옵니다.

물론 AR4X처럼 이퀄라이징이 필요없는 스피커 상태가 제일 좋을 겁니다...소리 평가는 앞으로도 긴시간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