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바로는 바그너는 살아 생전에 가장 성공한 작곡가로 알고 있습니다.
그 명성이 독일뿐 아니라 유럽전역에 퍼져있었습니다.
그는 오페라 전문 작곡가로 알려져있지만 하나의 오페라도 전곡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보통 오페라들이 2시간 정도로 이것도 듣기 힘든데 바그너 오페라는 7시간8시간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어 한번 공연하는데 이틀 삼일씩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로 많이 듣는 것들은 탄호이저 서곡등 오페라 서곡과 막간에 나오는 간주곡들 그리고 유명한 오페라 아리아 단편들입니다. 이정도만 들어도 바그너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그너는 당대에 가장 유명하고 칭송받던 인물인 만큼 후배 작곡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고 브르크너 말러의 교향곡들에서 그의 모습을 느낄수 있습니다. 오페라만 작곡했지만 교향곡만 주로 작곡한 브르크너 말러에게 영향을 미친것은 바그너의 오케스트라 기법이 대단했던 느낌입니다.
아래 동영상은 바그너의 몇몇 오페라의 관현악부분을 모아서 한시간 넘게 편집한 연주입니다. 아주 느린 부분의 절묘한 감정처리 그리고 우렁찬 혼소리 참 인상적인 바그너 특유의 냄새가 잘 나타나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PBhlPeTJ_g&t=1203s
아래 동영상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막간 전주곡입니다. 이 전주곡에 이어서 소프라노 아리아가 이어집니다.
이곡을 듣고 말러 교향곡의 느린악장들을 들어보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았는지 느낌이 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BpeeESbr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