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아버지 바하라고들 하는데 왜 음악의 아버지인지 증명해주는 곡이 바로 마테 수난 곡입니다.

바하는 기악곡들도 많이 작곡했지만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종교음악 작곡가입니다.

그가 200곡이 넘는 칸타타를 작곡했는데 한곡당 30분씩 잡으면 100시간 정도 됩니다.

이것만해도 대단한 양이지만 두시간이 넘는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마테 수난곡 요한 수난곡에 G단조 미사 등 수없이 많은 대곡들이 있습니다. 종교음악은 주로 합장과 각 성부 독창 그리고 오케스트라 연주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한곡을 이루고 있습니다.

마테 수난곡은 총 67곡으로 구성돼 있고 보통 3시간 이내로 연주됩니다.

유투브에 올라와있는 연주가운데 네델란드 바하 소사이어티의 영상이 아주 좋습니다. 제가 아무리 대단하다고 말하지만 위의 대곡들 대부분 전곡을 한번도 다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대곡들은 대부분 듣다가 자는 경우가 많아서 앞부분만 기억합니다.

다섯장세트로된 음반이 있지만 한장정도 들어본 것이 전부입니다. 그리고 가끔 방송에서 부분적으로...

이번에는 저도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https://youtu.be/ZwVW1ttVhuQ

이 동영상이 160만 조회수를 기록했는데 정말 많은 이들이 이곡을 듣는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현장에서 듣는 관객들 또한 대단합니다.

무엇보다 어린이들을 포함한 연주자들이 세시간 가까이 공연하는 것도 쉬운일이 아닐 겁니다. 

특히 지휘자와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대단합니다..세시간내내 서서 쉬지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