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슈베르트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그가 32살의 어린나이에 요절했음에도 오페라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작품들을 다수 남겼습니다. 교향곡도 9곡이 남아있습니다. 7곡은 완성작을 1곡은 위의 미완성 교항곡이고 다른 한곡은 피아노 악보로만 남겨놓아 후에 오케스트라로 완성됐지만 순수한 슈베르트의 작품은 아닙니다..위의 미완성 교향곡은 과거에 8번 교향곡으로 명명됐지만 지금은 7번이라고 합니다. 중간에 피아노 악보만 남긴 교향곡은 맨 뒤로 빠져서 번호가 다시 조정됐다고 합니다.

독일의 방송교향악단은 한국으로 치면 KBS교향악단과 같은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주 많은 동영상들이 제작 방송되고 있고 유튜브에도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많은 유명지휘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곡 연주는 콘서트 홀이 아닌 교회나 성당으로 보이는 곳에서 열린 특별 연주회로 보입니다. 제가 독일의 연주회를 특별히 좋아하는데 연주내내 기침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보기 드믄 일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보면 지휘자가 손을 내려 인사할 때까지 절대 박수를 치지않습니다. 마지막 소리의 울림을 듣는게 중요한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루빈쉬타인이 한말이 생각납니다. 모든 감기환자들이 병원에 가지않고 내 연주회에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