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용하는 타이달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보면 같은 음반인데도 두가지로 나온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마스터라는 영어 문자가 쓰여져 있는 음반과 아닌 음반 두가지가 있습니다.

 

마스터는 MQA라는 (코댁?) 기술로 24비트 음원을 서비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타이달은 음질을 선택할때 4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높은 것이 마스터이고 그 다음이 하이파이입니다. 하이파이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듣는 CD와 같은 수준의 16비트를 말하고 마스터는 24비트라고 합니다.

녹음실에서 음원을 제작할 때 기본적으로 24비트로 완성한다고 합니다. 그런 다음 CD에 16비트로 축소해 판매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결국 마스터 음원은 24비트로 제작 보관되는 것입니다.

많은 매니아들이 왜 24비트로 만들지 않는가라고 불만일 수 있지과 80년대 초 완성된 기술로는 24비트로 CD를 제작할 수 없었을 겁니다. 2의8자승 배로 많은 데이터를 넣어야하니까...그후 SACD란 것이 나와 24비트로 제작 판매했지만 새로운 기기가 필요하는등 번거로운 일 때문에 지지부진하다 데이터 전송기술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더이상 CD는 대세가 아닌게 되버렸습니다.

SACD 산업이 실패한 이유는 데이터 상으로 엄청난 차이가 나는데도 음질은 16비트와 별차이가 없다 는 이유 때문이 결정적이지 않았나 합니다. 일부 매니아들은 확실히 다르다라고 말하지만...

타이달에서도 마스터라는 음질로 24비트를 제공하고 이를 듣기 위해선 또 기기가 새로 필요합니다. 엘지는 플레그쉽 스마트폰에 V30 모델부터 24비트 스트리밍 서비스인 MQA 스트리밍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제가 앞선 글들 가운데 이와 관련된 시도를 했다 포기한 내용이 있을 겁니다. 그때는 엘비 폰이 아니고 MQA를 플레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장착된  DAC겸 프리앰프였습니다. 사용하는데 너무 번거로와서 음질이 어떤지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별로 좋은 기억은 아니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엘지 v30는 전혀 번거롭지 않고 그냥 마스터 음질만 설정해 놓고 마스터 음질의 음원을 플레이하면 되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오늘 24비트인 마스터와 16비트인 하이파이를 비교해봤습니다.

같은 음반의 특정부분만 열번 이상씩 들어봤는데 다른 것 같기도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왜 SACD가 실패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아무튼 24비트음원이 타이달에서 넘처나니 같은 음반이라도 24비트로 들어볼 겁니다. 차이가 크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좀 과장이 아닐까 차이가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어느정도인지 아직은 ...

오래 듣다보면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맞출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