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없이 많은 오페라 가운데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카르멘입니다.
카르멘의 여주인공 카르멘 역으로 마리아 칼라스 레온타인 프리아스등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제가 들어본 카르멘 음반 가운데 최고는 타티아나 트레아노스와 플라치도 도밍고 그리고 게오르그 솔티가 지휘한 음반입니다.
오페라 전곡을 다 듣는다는게 머리가 좀 아플 정도로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 음반은 너무 좋아서 제가 레코드로 한번에 다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타이달 스트리밍으로 하이라이트 음반을 들어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페라 전장면도 있고 하이라이트도 있고 골라서 들을 수 있으며 설사 하이라이트에서 빠진 곡을 듣고 싶으면 찾아서 들을 수 있습니다.
도밍고의 맑고 우렁찬 목소리는 정말 감동입니다.. 타이달에서 과거의 음반들을 찾아 들어보면 좋은 것도 있지만 오래될 수록 소리의 질이 떨어지는데 이 카르멘은 생생하게 복원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