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by 엘에이 posted Apr 0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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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방영된 드라마의 제목입니다.

내용은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인 정도이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저한테는 재미있는 드라마였습니다.

안봐도 그만인 이유는 한국 드라마는 너무 길어서 그렇습니다. 미니시리즈라고하지만 16시간 분량입니다. 줄거리 내용상 16시간까지 늘려서 만드는데는 무리가 있지만 요즘 드라마 가운데 기본이 16시간입니다. 나름 내용도 좋고 연기자들도 매력있고 한테 시간이 늘어지다보니 같은 이야기가 반복되는 부분이 많다보니 좀 지루해집니다..한국 드라마가 다 그렇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두 남녀 주인공이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습하는 장면입니다. 이곡 제가 너무 좋아하는 곡이라 더 좋았습니다.

제목은 브람스인데 정작 브람스 곡들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아마 브람스의 어두운 사랑의 감정을 닮은 이야기란 의미로 해석됩니다.

심심하신 분들은 보시길

클라라 주미강이 연주하는 프랑크 소나타를 듣다가 생각이 나서 이야기해봤습니다

클라라 주미강은 좀 연주 스타일이 조용하고 섬세합니다. 그래서 좀 잘 안들리는 느낌이라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최근에 이어폰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그 섬세한 소리들이 잘 들리기 시작해 많이 듣고 있습니다.

https://youtu.be/RSXSWpYSo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