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스타코비치 교향곡 7번

by 엘에이 posted Sep 01,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교향곡하면 하이든이나 베토벤이 우선적으로 떠오르고 후에 슈베르트나 슈만 브라함스 차이코프스키등으로 이어집니다. 독일 고전주의에서 낭만으로 이어지는 큰 음악흐름의 주요 장르였습니다. 20세기로 넘어오면서 교향곡보다는 교향시같은 장르가 나타나고 프랑스 인상파 등의 작곡가들은 교향곡을 만들지 않게되면서 그 음악사적 비중이 줄어드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그시대를 살지않았기 때문에 짐작할 뿐입니다. 그런데 20세기 클라식 음악 감상에 가장 주요 장르로 떠오른 것은 말러의 교향곡입니다. 하이든이 20분에서 30분 정도로 정형화된 교향곡을 작곡해 그 틀을 완성했다면 베토벤은 마지막 합창에 이르기까지 그 길이와 형식을 다양화했습니다.

 

여기에 말러는 기본 한시간짜리 교향곡들을 대 서사시처럼 10곡을 만들어 내고 오늘날 음악 감상자들에게 가장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길이가 길고 심각해서 잘 안듣게 되는 문제도 있습니다. 저도 말러 교향곡은 1번 4번 5번 9번 10번은 가끔 들어봤는데 어릴때 많이 들었던 베토벤 처럼 확실하게 머리속에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그 위대함은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말러보다도 더 많은 교향곡을 작곡한 이가 쇼스타코비치입니다. 저는 5번하고 여기 7번 두곡만 들어봤습니다. 다른 곡들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7번은 앞부분 30분정도만 몇번 들어본 것 같습니다. 길어서 끝까지 듣지 못했지만 한 20분만 들어도 충분합니다..그 장중함과 갖가지 악기 소리의 미학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https://youtu.be/GB3zR_X25UU

 

Screenshot 2020-08-31 at 8.52.04 AM.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