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때는 비올라 소리를 들어보자 하우스 콘서트 태랑

비올라는 바이올린보다 음역이 낮습니다. 악기 특성상 바이올린처럼 화려하지도 못하고 표현력도 좀 떨어집니다. 단 한가지 그 차분함만큼은 어느 악기가 따라오지 못합니다.

차분하고 고요하고 부드러운 소리도 들을 필요가 있는데 비올라 소리가 제격이지만 그 레파토리가 많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바이올린이 주 독주악기였고 비올라는 하모니를 담당하는 정도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현대의 클라식 작곡가들이 비올라를 위한 작품들을 좀 많이 쓴 것으로 보이는데 많이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밤 엘에이에 허리케인이 80여년만에 상륙했습니다. 엄첨난 위력을 보여서 위험해 보였는데 현재 비 조금오는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여름에 캘리포니아에 비가 오는 광경은 보기 힘듭니다. 빗소리를 들으면서 비올라 소리를 듣습니다.

한국에 케이블 방송의 음악 채널이라는 토마토 TV에서는 자주 실내악 공연을 유튜브에 생방송으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실내악이 주를 이루는데 영상도 좋고 공간이 작아서 그런지 소리가 아주 좋습니다.

https://youtu.be/LonRFmIgRAY?t=447